[GSL] 김도우, '스칼렛' 샤샤 호스틴 꺾고 코드S 16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26 20: 45

해설자들도 감탄하는 병력 배분과 실력까지 모두가 인정하는 프로토스 실력자 다웠다. 김도우가 난적 '스칼렛' 샤사 호스틴을 꺾고 GSL 코드S 16강에 합류했다. 
김도우는 2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1' 코드S 32강 F조 한이석과 샤샤 호스틴을 각각 2-0 2-1로 제압하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테란의 강세로 고전이 예상됐던 첫 경기부터 김도우는 자신만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이석을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승자전에 오른 김도우는 김명식을 꺾고 올라온 샤샤 호스틴을 상대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도우는 빠르게 수정탑의 광자 과충전과 광전사로 '스칼렛'의 전진 부화장 공세를 걷어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칼렛'이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김도우가 2세트 압박 공격을 선택했지만 스칼렛의 방어에 막히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16강 조 1위 진출이 걸려있는 3세트. 김도우는 빠른 견제가 아닌 정공법으로 스칼렛과 힘싸움에 나섰다. 사도-광전사-고위기사와 집정관-불사조-공허폭격기 다양한 병력으로 구성된 김도우의 한 방 병력은 샤샤 호스틴을 정면에서 압도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