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도 쉼 없이 웃음을 만들어 낸 요리 대결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편의점을 털어라'는 명절에도 집에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초간단 명절요리 레시피'를 주제로, 세 번째 토타세끼(토니X강타) vs 딘나좋아(딘딘X박나래) 대결이 펼쳐졌다.
점점 시너지를 만들으내는 이수근, 윤두준, 웬디의 3MC 진행, 심사를 위해서는 양세형, 양세찬, 장도연 게스트 3인방이 나섰다. 특히 이날 양세형은 흡사 '한식대첩'을 연상케하는 독설 심사로 모두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전반전 딘나좋아 팀은 만두속을 이용한 '명절에 나딘구는 명전'을, 토타세끼 팀은 오징어포, 육포, 쥐포를 활용한 '편의전'(오징어포 육포 쥐포)으로 승부했다. 각 팀은 동치미와 약밥을 사이드 메뉴로 곁들였다.
2분 정도 늦은 딘나좋아 팀은 감점이 됐고, 동치미에 대한 혹평이 연이었다. 결국 승리는 약밥을 만들어낸 참신함에 가산점이 붙은 토타세끼 팀이 차지했다.
후반전은 딘나좋아 팀의 '딘나맛있족', 토타세끼는 '세뱃돈 사천만두세요'의 메인메뉴의 대결. 마파두부소스를 이용한 토타세끼는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딘나좋아팀은 막국수를 연상케하는 면발 활용에 칭찬을 이어갔다.
메인 대결의 승자는, 토타세끼의 몫이었다. 2대1로 승리를 차지한 덧. '편의점을 털어라' 사상 처음의 연승이었고, 특대 황금 바구니가 제공되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 gato@osen.co.kr
[사진] '편의점을 털어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