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박나래의 ‘나래BAR’를 공개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나래바를 새로 개장해 무지개 회원들과 집들이 파티를 하는 박나래와 운동화와 축구에 남다른 집착을 보이는 이기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집들이 파티를 위해 잔뜩 음식 재료를 샀다. 그는 "나래바를 새로 개장했는데 바빠서 집들이를 제대로 못했다. 무지개 회원님들 초대해서 집들이 파티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직접 음식 준비를 했다.
음식 재료들을 일일이 손질한 박나래는 고향에서 공수한 낙지로 연포탕을, 제주도의 지인 찬스로 산 방어로 방어회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통방어를 직접 회로 떴고, 통삼겹 구이에 훈제오리 무쌈 등을 만들며 엄청난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전현무만 오면 3분요리 하는데 다른 분들 오니까 이렇게 한다"거나 “전현무만 오면 올리고당 넣는데 이기광과 윤현민이 오니까 벌꿀을 넣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손이 많이 가는 오리쌈을 만들면서 "맛없다고 하면 죽일거야"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기광과 윤현민, 전현무, 이시언, 한혜진은 박나래의 준비에 깜짝 놀랐다. 박나래는 맥주 기계로 직접 흑맥주를 내렸고, 샴페인과 초콜릿을 내왔다. 또한 진수상찬을 내면서도 야관문주와 같은 진귀한 음식들을 끊임없이 내왔다. 무지개 회원들은 “왜 사람들이 나래바를 찬양하는지 알겠다”고 말하며 극찬을 했다.
박나래의 파티 계획은 완벽했다. 그는 “1차엔 샴페인으로 식전주를 하고, 2차에는 식사, 3차는 DJ파티, 4차는 2층으로 올라가 파티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술을 한 잔도 입에 대지 않는 전현무는 박나래의 지극정성 대접에 흥이 올라 야관문주를 들이켜 “후끈후끈하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이어 박나래는 DJ파티를 펼쳤다. 그는 DJ부스를 직접 잡으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DJ 실력을 뽐냈다. 이기광은 댄스 본능을 펼쳤고, 수줍어하던 한혜진도 꿈틀 댄스를 선보였다. 게스트들은 파티 주선자 박나래에 박수를 보내며 파티를 즐겼다. 이외에도 게스트들이 박나래를 위해 들고온 선물 개봉식까지 진행됐다.
박나래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파티를 준비하며 베푸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사람들이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했고, 하나라도 더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 재료를 엄선했다. 그런 박나래의 모습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나래바’가 왜 극찬을 받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촬영을 위한 파티가 아닌,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직접 모든 것을 만든 박나래의 정성도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