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민경훈이 그리워하던 빨간 머리로 재등장, 주목을 받았다.
2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은 '설특집 아는 누님' 편으로 꾸며진다. '아는 누님' 대표 박미선, 조혜련, 솔비, 홍진영은 이젠 내집 오듯 익숙하게 교실에 입장해, 형님들보다 먼저 녹화를 시작했다. 주객전도된 상황에 형님들은 교실로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고, 누님들의 현란한 오프닝 토크에 틈을 노리기 바빴다.
오랜만에 만난 누님들은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중 주목 받는 것은 단연 솔비. 지난 추석특집 당시, 민경훈은 솔비의 검은 머리색을 지적하며 붉은빛 머리가 매력적이라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이런 민경훈의 아쉬움을 반영하듯 이번 녹화에서 솔비는 보란 듯이 붉은색으로 염색해 등장했다. “정말 민경훈 때문에 머리색을 바꾼거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솔비는 “맞춰 주려고”라며 새침한 답변을 해 교실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등장한 민경훈은 솔비를 보자 바뀐 머리색을 알아채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민경훈은 솔비에게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하며, 머리색 하나로 호감이 다시 돌아왔음을 드러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아는 누님들의 활약은 2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