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의 최태준이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설특집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설맞이 부부 모임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 윤보미, 정혜성은 남편들이 마트에 간 사이 수다꽃을 피웠다. 이국주는 "다른 커플들처럼 설렘은 없지만 우린 재밌다. 슬리피 오빠가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슬리피 강아지 퓨리 때문에 질투가 난다. 질투를 하기도 좀 그렇지만 질투를 하게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윤보미는 "애교가 너무 없다. 남편에 못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지켜보던 최태준은 "여보는 얼굴이 애교다"라고 말해 장내를 초토화시켰다.
이 때문에 MC들은 윤보미에 즉석에서 애교를 시켰고, 윤보미는 예능형 애교를 선보이다 머리 장식이 눈으로 떨어져 '궁예'라는 놀림을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