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누구니’ 며느리→시어머니..발칙한 커플매칭 [첫방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28 22: 53

신개념 커플매칭 프로그램이다. ‘어머님이 누구니’는 기존 커플 매칭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추리라는 요소를 더해 '육아'와 ‘먹방’ 사이에서 주춤했던 커플매칭 프로의 부활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이 다른 커플 매칭 프로그램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며느리 후보가 예비 시어머니들을 통해 남편감을 추리하고,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에게 선택받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는 것.
28일 첫 방송된 JTBC 신개념 미스터리 추리 데이트쇼 '어머님이 누구니'에서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직접 고르는 발칙한 서바이벌이 진행됐다.

박수홍, 유하나, 장성규 아나운서의 진행 역시 흥미로웠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수홍은 수년 간 웨딩전문가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며느리의 선택을 돕고, MC로서 첫발을 내딛은 연기자 유하나는 진솔하고 찰진 입담으로 예비 며느리와 예비 시어머니 사이를 오가며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훈남 아들들이 있는 방에서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생중계하며 추리쇼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최고의 며느리를 얻기 위해 다섯 명의 예비 시어머니들은 아들의 장점을 소개하며 진심어린 감동을 주기도 하고, 예비 며느리에게 색다른 공약을 거는 등 며느리에게 선택받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첫 주인공은 JTBC의 강지영 아나운서. 그는 다섯 어머니와의 탐색전을 통해 서바이벌을 시작했고, 안타깝지만 한 명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시어머니들은 강 아나운서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경쟁하기도 하고 귀여운 디스(?)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남은 3명의 남편 후보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거나 골프 시범을 보이는 등 장기를 선보이며 강 아나운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최종 선택된 시어머니는 '국가대표' 어머니였다. 하지만 최종 마지막 프러포즈로 '불굴의 박여사'가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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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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