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개봉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더 킹’을 제치고 지난 26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3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공조’는 어제(28일) 하루 66만 2924명(매출액 점유율 47.8%)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객수 299만 4702명 돌파했다. 오늘 오전 3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더 킹’은 42만 9047명(매출액 점유율 31.2%)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34만 1264명을 동원했다. 일일 관객수는 ‘공조’가 추월했으나 누적관객수는 아직 ‘더 킹’이 앞서고 있다. 두 영화의 치열한 접전 끝에 결과가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조’는 미국에서 개봉한 것에 이어 2월 9일 호주 뉴질랜드, 16일 홍콩·마카오, 17일 대만, 3월 3일 베트남에서도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