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의 진흙탕 싸움을 계속하면서 급격한 체중 감소에 시달렸던 안젤리나 졸리가 예전의 건강한 몸매를 빠르게 회복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9월 이혼 소송을 시작한 두 사람은 막가파 스타일의 폭로전으로 상대의 추한 모습을 온세상에 드러낸 이후, 최근 합의에 성공하고 완전히 남남으로 돌아섰다.
졸리는 13일(한국시간) 자녀들과 함께 LA 인근 말리부의 한 쇼핑센터에서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다니는 모습이 카메라 렌즈에 포착됐다. 이에 앞서 졸리는 합의 이혼 직후인 이달 초 둘째 아들 팍스 티엔과 쇼핑중에 찍힌 사진에서 해골같은 몰골을 드러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해골 같은 안젤리나 졸리, 너무 말랐다'며 '피트와의 이혼이 졸리의 건강에 큰 피해를 준 것 같다'고 보도했다.
피트 역시 이혼 후유증에 시달린 것은 마찬가지. 그의 한 친구는 "브래드 피트가 체중을 한 다발 잃었다"며 "그는 셰프를 고용해 건강식을 먹는 등 다시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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