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신동엽 "모든 활동 쉴 때도 '동물농장'은 못놨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29 16: 33

신동엽이 먼저야 '동물농장'이 먼저야. 대한민국 대표 동물 전문프로그램 SBS ‘TV 동물농장’이 800회를 맞이했다. 신동엽은 자신이 방송 활동을 쉬면서 재충전을 할 때조차도 이 프로만큼은 놓지 않았다. 무려 16년 세월을 함께 했다.
신동엽은 ‘동물농장’에 대해 “데뷔 후 26년 동안 굉장히 많은 프로그램을 해 왔다. ‘TV 동물농장’은 일하면서 나도 재미있고 시청자들도 재미있어 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일할 때 정말 재미있고 시청자들도 많은 사랑을 주신다. 또 그러다 보니 정말 보람되고 인생을 살아가며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이 바로 과거 내가 모든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1년 정도 쉴 때도 ‘TV 동물농장’은 쉬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고 나를 진화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철저히 이기적인 이유로 이 프로그램은 계속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01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16년 동안 매주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찾은 ‘동물농장’은 그 동안 전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3000개가 넘는 아이템으로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변화에 앞장서며 국내 유일의 동물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동물농장’은 그동안 새로운 희귀 동물들을 소개해주고 감동적이고 재밌는 동물 사연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5월 방송된 ‘강아지 공장’ 편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사람들에게 동물 학대 실태를 고발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법 제정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듯 ‘동물농장’은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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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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