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라스트 최강자에 등극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라스트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규칙은 호스트의 우승을 저지하고 최강자가 되어야 하는 규칙.
유재석은 물총 저격 능력이 있는 유임스 본드로, 하하는 시간 지배자, 송지효는 미인계 능력을 지닌 블랙멍, 지석진은 지셜록으로, 김종국은 이름표 확대술을 지닌 꾹토르, 이광수는 다른 사람의 초능력을 흡수할 수 있는 광바타로 분했다.
초능력을 얻기 위한 미션을 수행, 유재석은 빠른 속도로 이름표를 명중시키며 초능력 최고 단계를 획득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초능력자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추가로 초능력을 얻을 수 있는 미션이 단체 줄넘기. 순조롭게 이어가던 단체 줄넘기는 아쉽게 15개에서 멈추며 교환권 5장에 만족해야 했다.
멤버는 6명, 교환권은 다섯장. 이에 복불복 추첨을 제안,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광수는 어김없는 '꽝손'의 저주로 교환권 획득에 실패했다.
다음은 멤버들과의 대결이었다. 첫번째 '시력' 대결에서 지석진은 송지효를 선택, 철가방 게임에서 유재석의 현란한 손놀림을 물리치고 송지효가 정답을 맞히며 교환권 2배 획득에 성공했다.
이광수는 '감각' 게임에서 하하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눈을 가린 채 촉각으로 '유재석'을 맞혀야 하는 상황에서 하하가 승리, 유재석과 김종국의 빨래집게 대결에선 김종국이 승리해 교환권에서 유리한 위치에 섰다.
그렇게 얻은 교환권으로 저마다 초능력을 선택, 최후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선 벌칙을 피하기 위해선 이번 특집의 주인공을 찾아야 했다. 모두들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추리했다.
강화의 방을 찾은 이광수는 송지효의 초능력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 송지효를 강화의 방으로 밀어넣었지만 계획과는 달리 송지효는 능력 강화에 실패해 이광수를 분노케 했다.
유재석은 VJ 때문에 위치가 노출됐다. 멤버들이 담당 VJ만 쫓아다닌 것. 모두가 유재석을 몰아갔을 때 지석진 아웃 소식이 들려왔고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의 초능력을 완벽하게 간파했다. 또한 시간을 거스르는 하하의 능력으로 인해 유재석의 초능력이 밝혀졌고 그렇게 유재석은 탈락했다.
그리고 개리의 분신인 '롤롤'들이 총출동, 모두는 패닉에 빠졌다. 개리가 등장한 것. 개리를 아웃시킬 수 있었던 김종국은 유재석이 미리 써놓은 데스노트로 아웃돼 단체 벌칙이 유력해졌다. 하하마저 아웃된 상황에서 죽은 척 방송했던 지석진이 계략을 써 개리를 아웃시킬 뻔 했으나 아쉽게 탈락, 송지효가 초능력으로 개리를 아웃시키는데에 성공했지만 이광수의 반사권으로 이광수가 최강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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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