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이스’의 주역 장혁과 이하나, 예성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설 연휴 휴방의 아쉬움을 달랬다.
장혁과 이하나, 예성은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OCN '보이스' 촬영 현장 스팟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경찰서와 112 종합 상황실 세트장을 소개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예성의 진행으로 시작된 방송은 ‘보이스’의 골든타임 팀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예성은 세트장과 소품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강력반 세트장에서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등장한 장혁은 “촬영을 하다가 팬분들을 위해 잠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에서 촬영을 많이 하시는데 실내 촬영이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실내에서 촬영하시는 분들은 대사가 너무 많다. 우리는 몸으로 뛴다. 대사가 많으면 힘들다. 몸으로 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성은 “장혁 선배님과 극중에서 소통을 무전기로 하다 보니 현장에서 선배님을 뵌 적이 별로 없다. 선배님과 만나서 연기하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상황실로 이동해 이하나와 합류했다. 이하나는 이어마이크를 낀 채 극 중 권주의 모습을 재연했다.
가족 잃은 연기로 큰 화제를 모은 이하나는 이에 대해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에게 시집만 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며 “계속 아빠를 부르다 보니 감독님에게도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에서 무전기 연기와 전화 통화 연기가 유독 많은 배우들은 전화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배우들은 “상대방이 없다보니 대사를 틀리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고 전했다.
이어 장혁과 이하나, 예성은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8%가 넘으면 이하나는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공약을, 장혁은 무전으로 랩을 하겠다, 예성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싶다는 공약을 걸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본방사수를 부탁하며 끝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