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상 수상자 김병만과 2016년 대상 수상자 김종민이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김병만, 김종민, 육성재, 이상민, 육중완, 강예원이 출연했다.
김병만은 오프닝에서 갈라진 목소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병만은 “작년에는 자신감이 넘쳤는데 올해엔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작년 대상 수상자인 김종민을 보고 “옆에 큰 그림자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병만은 “네 시간동안 자산어보를 열심히 읽었다”고 자랑했고 육중완은 “이정도면 올해 우수상 받겠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김종민도 지지 않고 “여기 홍어회 떠본 사람있냐”며 “홍어회도 떠봤고 홍어와 10번 넘게 방송했다”고 맞받아치며 재미있는 신경전을 펼쳤다. /mk324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