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식한 소녀들' 루나,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핑크의 비명 소리가 거제 밤바다를 울린다.
30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케이블 E채널 홈 푸드 예능버라이어티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에서 정준하와 정진운, 루나,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 핑크가 경상남도 통영에서 거제로 이동해 고수의 집밥을 맛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김없이 소녀들이 블라인드 박스 속 식재료 맞추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선 정진운은 물론, 평소 감정 표현을 절제해왔던 박보람까지 식재료의 묘한 촉감에 비명을 참지 못한다.
박보람은 “왜 이걸 만져야 하느냐”며 제작진에게 원망의 눈길을 보냈다고. 특히 차오루는 정준하마저 당황하게 만든 19금 멘트를 남발해 또 다른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소녀들의 예상을 빗나난 거제의 독특한 식재료를 필두로 오직 거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반건조 대구회, 두툼한 생 대구전, 향토 음식의 끝판왕 묵은지 대구찜, 1m 초대형 방어 해체쇼까지 68년 거제 토박이 고수가 만든 집밥 만찬이 펼쳐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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