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최고의 효도돌 1위로 등극했다. 2위에 오른 스타는 수지, 3위는 지드래곤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현대판 꽃심청이! 연예계 대표 효도돌'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효도돌 1위로 등극한 스타는 서인국이었다.
서인국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폐지를 주워서 생계를 이어왔다. 서인국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서울에 홀로 상경했다. '슈퍼스타K' 우승을 차지한 서인국은 상금 전액을 어머니에게 드리고 울산에 카페도 차려드렸다. 어머니 역시도 아들 서인국 명의로 아파트를 몰래 장만하며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효심을 뽐낸 수지는 2010년 미쓰에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건축한개론' 출연으로 배우로 입지를 굳혔고 이후에 30여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면서 광고 수입으로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수지는 카페 운영이 꿈이었던 어머님을 위해 카페를 차려드리고 광주에 넓고 큰집을 마련해드렸다. 아버지에게 고급 승용차와 강남의 태권도장까지 선물했다.
수많은 스타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빅뱅의 지드래곤이 효도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6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빅뱅으로 데뷔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2013년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아파트를 구매하고 슈퍼카를 샀다. 2012년 포천에 10억원대 초호화 펜션을 지어 부모님께 선물했다. 그의 수입은 모두 부모님이 관리하고 있고 빅뱅 해외 콘서트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며 효도를 했다.
4위에 이름을 올린 스타는 걸스데이 혜리였다. 혜리 역시도 어린시절 수없이 이사를 다녔다. 혜리는 부모님께 집은 물론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다. 또한 일정이 빌때마다 온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효도한 아이돌도 있었다. 바로 5위에 이름을 올린 조권과 6위를 차지한 김준수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사람 모두 어려운 가정 환경을 이겨내고 가수로 성공했다. 김준수의 경우 부모님께 럭셔리 빌라와 제주도에 위치한 350억원대 호텔을 선물했다. 조권은 아파트는 물론 자동차까지 통크게 선물하며 집안을 일으켜 세웠다.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이 7위였다. 태연은 3대째 안경점을 운영하면서 자신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을 위해 신용카드를 선물했고 전주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물했다. 효연 역시도 인천 송도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부모님께 드렸다.
8위에 이름을 올린 규현은 대학교에 입학한 뒤에 SM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2007년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아버지의 판단으로 목소리도 지키고 생명도 구하게 됐다. 규현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서 주상복합 아파트와 새로운 차 그리고 아버지의 학원을 위해서 보증까지 섰다. 거기에 더해 명동에 위치한 6층 건물을 매입하고 개조해 게스트 하우스로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