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무비 감독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코믹북뉴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각), “벤 애플렉이 각본에 불만족을 표하며 감독직을 내려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배트맨’ 솔로무비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측과 각본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에 불만족, 감독직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벤 애플렉이 스튜디오 측과 이야기를 한 끝에, 다른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접근하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벤 애플렉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미 암시된 바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각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감독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벤 애플렉은 공식 입장을 통해 “감독직에서 하차하기로 결정, 프로듀서와 배우로 남을 예정이다”라며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감독직 하차 소식을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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