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깡패' 자이언티, 노래만큼이나 입담도 '쿨'하죠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31 19: 23

'음원깡패' 자이언티가 돌아온다. 본격 컴백에 앞서 노래만큼이나 '쿨'한 입담을 선보인 자이언티 덕분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자이언티는 31일 공개된 '딩고 뮤직'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보 'OO'에 대한 소개와 피처링을 맡은 지드래곤, 빈지노와의 작업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자이언티는 컴백 전 공백기에 대해 "오버워치 때문에 2개월, 비염 때문에 2개월 미뤄졌다"라며 남다른 게임 사랑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이번 앨범 수록곡 'Complex' 피처링에 참여한 지드래곤에 대해 "지용이 형이 처음 들으셨을 때 '너 진짜 괜찮겠어?', '나 이렇게 써도 되겠어?'라고 하셨다"라며 "쿨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지용이 형이 그렇게 해주셨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빈지노와 호흡한 '미안해'라는 곡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이 더 싫겠지만 미안해'와 같이 공감을 부르는 후렴 가사들로 채워져 일명 '대국민 사과송'이라는 것. 
이외에도 수록곡 '영화관', '노래', '코메디언' 등의 곡들도 직접 들려주고 설명을 곁들여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티는 자신의 팬이 아닌 안티들에게도 한 마디를 남겼다. 누군가를 싫어하면서 행복할 수도 있다며 쿨한 반응을 보인 뒤, "하지만 앨범 좀 들어달라. 한 곡 한 곡 들어봐라"라며 결과물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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