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와 봉태규가 촬영 중 말싸움을 벌였다. 막내 일라이를 위해 준비한 깜짝 몰래카메라였던 것.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막내 일라이를 위한 형님들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형님들은 막내 일라이를 환영하기 위한 특별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봉태규가 촬영 중 휴대폰을 만지는 것을 핑계로 김정태가 싸움을 걸기로 한 것.
예상대로 일라이는 잔뜩 굳은 채 두 사람의 눈치만 살폈고, 봉태규는 회심의 일격을 날리기 위해 제작진에게 "촬영하지 말라고"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김일중과 김승우의 실수로 분위기가 흐트러지자, 결국 김정태는 젓가락을 집어던지며 "나 못 하겠다"고 자리를 떴고 봉태규는 "내가 뭘 잘못했냐고"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놀라기만 하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라이 때문에 이 모든 것은 황당한 몰래카메라로 끝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