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이 '김과장'의 맹추격 속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3회는 전국 기준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방송분이 얻은 16.3%보다 3.3%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사임당'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김과장'(12.8%)과 MBC '미씽나인'(4.8%)을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사임당'은 이영애의 13년만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작품.
지난 주 1, 2회 연속 방송 결과 16.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영애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30부작 퓨전 사극이다 보니 초반엔 어린 시절 분량이 많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아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게 된 것. 이영애와 송승헌의 본격 활약을 기대케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질 수목극 전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사임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