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하루 실이용자 12억3천만명...모바일 광고 증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2.02 09: 22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와 이용자 증가로 또 한 번 도약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페이스북의 실적을 전하며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엔진을 통해 또 다른 성숙한 분기를 보냈으며 이용자들을 꾸준하게 끌어들이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88억 1000만 달러(약 10조 1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58억 4000만 달러(약 6조 7000억 원)보다 51%가 뛴 수치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85억 1000만 달러까지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7번째 연속 수익을 냈다. 이는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모바일 비디오 광고 판매가 큰 힘이 됐다. 모바일 광고 수익은 지난 분기 전체 광고 판매의 84%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가 증가한 것이다. 
분석회사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글로벌 광고 수익은 지난해 337억 6000만 달러(약 38조 9700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구글 다음으로 큰 광고 수익을 올린 것이라고. 
페이스북 이용자도 크게 향상됐다. 총 월간 실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가 늘어난 18억 6000만 명을 기록했다. 또 일일 실이용자는 18%가 증가한 12억 3000만 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가 뛴 수치다. 인스타그램은 월간 실사용자가 6억 명을 넘어섰다. 
실제 세릴 샌버그 페이스북 COO는 "올해 우리는 제품과 제품 혁신에 있어 좋은 한 해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최고의 사례"라면서 페이스북이 지난 4분기 역대 가장 많은 이용자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발 빠르게 대응하며 논란의 증폭을 최소화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