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트와일라잇’ 후속편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테파니 메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 벨라 스완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벨라 스완 역을 또 연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 우리는 시리즈를 끝낸 것과 다름없다. 다섯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내 생각에는 (소설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만약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가 새로운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쓴다면 영화에 다시 참여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그렇다. 내가 꼭 첫 번째로 읽어볼 것”이라고 답했다.
영화 ‘트와일라잇’ 제작사 측도 최근 시리즈의 후속작을 더 만들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제작사 대표는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더 만들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히며 “다음 시리즈는 원작자에게 달려있다. 그녀가 ‘트와일라잇’ 캐릭터와 연관된 새로운 이야기를 쓴다면 우리는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고 후속작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안 감독의 신작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에 출연해 오는 10일 영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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