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집밥 백선생3’이 새로운 제자 4인과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집밥 백선생3’ 제작진이 새로운 제자 4인 구성 이유를 전해 첫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백선생’ 백종원과 함께 할 새로운 제자들은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으로 배우, 개그맨, 가수 등 각기 다른 직업과 캐릭터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네 명의 요리실력과 집밥을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각기 달라 ‘집밥 백선생3’에서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집밥 백선생3’를 연출하는 박희연PD는 “집밥에 막 입문하는 요리불통인 제자부터 요리에 익숙한 제자, 그리고 여성 시청자들을 보다 잘 대변할 수 있는 여제자를 통해 시청자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먼저 ‘집밥 백선생’ 최초의 여제자 남상미는 워킹맘이 된 이후 최대 고민이 ‘요리’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결혼 전에는 친정어머니가,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가 요리를 전담해주었지만 두 달 전 분가를 하게 되면서 ‘엄마 남상미’에게 ‘생존 집밥’ 도전이 시작된 것. 아내, 엄마, 며느리 그리고 배우로서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워킹맘을 대표할 예정이다.
특히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남상미의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솔직담백하고 신선한 매력들이 '집밥 백선생3'의 재미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계의 재간둥이 양세형은 숨은 요리 고수. 어린 시절 음식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으로 중학생 땐 요리학원까지 다니며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왔다는 것. ‘집밥 백선생’ 지난 시즌들을 꾸준히 모니터한 것은 물론 ‘백선생님이 쓰는 칼을 저도 마스터하고 싶어요’라 밝힐 정도로 백선생의 애제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해 ‘양주부’ 양세형의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입담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이규한은 자취 10년동안 냉장고에 쌓이는 재료들이 싫어서 요리를 멀리하고 부엌과 담 쌓았다는 일명 ‘요리 무관심남’이다. 하지만 타고난 센스 덕에 요리에 자신 있다 자부하며 ‘안 배워도 이만큼인데 작정하고 배우면 백선생님보다 잘하게 될까 걱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인물. 과연 ‘집밥 백선생’에서 타고난 요리영재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국민 남친돌, 먹방의 대표주자 윤두준은 대한민국 자취남들의 모습을 대표한다. 오랜 숙소생활과 자취생활로 10여년간 가족과 떨어져 산 윤두준은 평소 90%의 배달음식과 즉석밥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이후 맛에 눈을 떠 야심차게 오븐까지 장만해 요리에 도전했지만 할 줄 아는 요리는 닭가슴살 삶기가 전부라고. ‘집밥 백선생’을 통해 부모님께 집밥을 대접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각기 다른 사연과 요리실력을 갖고 있는 새 제자 4인의 케미가 ‘집밥 백선생3’에서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4인 제자의 미팅 영상에서도 ‘집밥’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 박희연PD는 “네 명의 제자 모두 요리에 관심이 많고 백선생님에게 집밥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하다. 백선생님과 네 명의 제자가 선보일 요리 케미에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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