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세 번째로 형사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설경구는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공공의 적’ ‘감시자들’에 이어 세 번째”라고 말문을 열었다.
베테랑 형사 방섭 역을 맡은 설경구는 “강철중은 기승전결이 없는 사람이었고, ‘감시자들’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넘겨 주는 인물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다르다. 대호(고수 분)를 돕는데, 부드럽기도 하고 강한 인물인 것 같다. 모두 캐릭터가 달랐다”면서 “생각보다 형사 역할은 많이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루시드드림’은 2월 22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