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경사를 맞았다. 결혼 1년여 만에 예비엄마가 된 것.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해 한때 요정 같이 예쁜 외모와 풋풋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가 이젠 대상 배우로,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 불리고 있는 황정음이 잠시 연기를 내려놓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2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임신 초기로 가을쯤 출산예정이다”며 “당분간 휴식과 함께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황정음은 임신 4개월. 출산까지 반년을 남겨두고 있다.
출산까지 반년 정도밖에 남지 않아 황정음은 휴식을 취하며 태교에 전념하려는 계획인 듯하다.
황정음은 2002년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4년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한 황정음은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돈의 화신’, ‘비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2015년에는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며 ‘믿보황’의 저력을 보여줬고 드라마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새로운 ‘로코퀸’에 등극했다.
2015년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방송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배우상, 네티즌 인기상과 10대 스타상까지 연기력과 대중적인 인기를 모두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식을 올린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운빨로맨스’로 다시 한 번 로코퀸의 진가를 보여주며 흥행을 이끌었다.
‘눈물의 여왕’부터 ‘로코의 여왕’, ‘믿고 보는 배우’ 등 배우로서 최고의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했던 황정음이 이제 엄마가 된다. 황정음이 한 아이를 품에 안을 그 모습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