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23, 동두천시티)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 받고 있는 차민규는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데우빙상경기장서 진행된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서 70초40(1차 35초16, 2차 35초24)의 기록으로 링크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차민규는 지난달 1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500m서 34초95의 대회 신기록으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한 김영진(21, 한체대)도 71초1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