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시나리오에 반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언론시사회에서 “저는 TV 방송을 통해 약촌오거리 사건을 접하고 분노했던 시청자 중 한 명이었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살인 누명을 쓰고 복연한 청년 현우 역을 맡은 강하늘은 이날 “이미 사건을 알고 있었고 제가 제안을 받게 돼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열었다"며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정도로 감독님께서 잘 써주셔서 시나리오가 좋았던 덕에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하늘은 “더운 여름 날 매를 맞아가면서.(웃음) 피를 칠하고 열심히 연기했다”고 작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재심’은 이달 16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