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이 극중 아들 역할로 만난 후배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숙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동주’를 보고 '저렇게 아름다운 눈을 갖고 있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재심’을 통해 강 하늘 씨를 아들로 만나게 돼 기뻤다”고 말문을 열었다.
'재심'에서 김해숙은 강하늘이 맡은 현우의 엄마 순임 역을 맡아 눈물 나는 모성애를 펼쳤다. '국민 엄마'로 정평난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게 '재심'의 관전 포인트다.
이어 김해숙은 “(강하늘과)같이 촬영을 하다보니까 실제로도 맑은 눈을 갖고 있더라. 정말 열심히 잘해줬다”면서 “제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어땠을까 싶다.(웃음) 강하늘이 제 이상형이다.(웃음)”라고 후배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