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군경(軍警)의 기관 심사평가위원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개최하고, 심사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심사평가위원의 자질 향상에 나섰다.
2일(목) 국기원 제1강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심사위원 강습회(이하 강습회)’는 군경에 소속된 기관 심사평가위원 75명 전원이 참가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강습회는 △심사규정 및 규칙, 심사평가방법 △인성 교육 △기본동작 및 품새 교육 △겨루기 교육 등 심사평가위원으로서 반드시 인지해야 할 내용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1년 4월 국기원 태권도연수원에서 군의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차원의 ‘국군 심사관(교관) 보수교육’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군경 기관 심사평가위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강습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기원은 지난해 심사 관련 규정, 규칙의 전수 개정을 비롯해 심사수임단체에 대한 위임계약을 다시 체결하는 등 심사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기관 심사 제반사항 정비, 태권도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 1월 19일(목) 기관 심사평가위원을 제외한 감독관, 심사시행책임담당관, 특별심사평가위원, 고단자 심사평가위원, 저단자 심사평가위원, 논술 심사평가위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개최했다. /10bird@o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