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넘어 브랜드 가치 1위...삼성그룹은 6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2.02 20: 29

구글이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500개 브랜드 가치 집계에 따르면 구글은 1094억 7000만 달러(약 125조 6000억 원)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지난해 881억 7300만 달러(약 101조 1000억 원)로 2위였지만 1년 사이 가치가 무려 212억 9700만 달러(24조 4000억 원)이 뛰었다. 

반면 1071억 4100만 달러(약 122조 9000억 원) 가치를 인정받은 애플은 2위로 내려섰다. 애플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지켜왔다. 
아마존(1063억 9600만 달러)은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두 계단 올라선 AT&T(870억 1600만 달러)가 차지했다.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762억 6500만 달러)가 한 계단 내려섰고 페이스북(619억 9800만 달러)은 작년 17위에서 8계단이 상승해 9위가 됐다. 
작년 각각 7위와 13위였던 삼성그룹(662억 1900만 달러)과 중국공상은행(ICBC, 478억 3200만 달러)은 각각 6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10 중 유이하게 미국 기업이 아닌 업체가 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브랜드 톱10'에는 유아 완구 레고가 1위에 올랐고 구글, 나이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브랜드 파이낸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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