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지훈 KT 감독, "부담스러웠던 아프리카전 승리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02 23: 19

대어 사냥에 성공한 이지훈 감독은 한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연신 미소를 지었다. 무실 세트 행진은 끊겼지만 전승 행진을 이어간 기쁨이 컸다. 
KT는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아프리카전서 난타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던 KT는 무실 세트 행진은 끊겼지만 1승을 추가하면서 4연승을 내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KT의 4연승을 저지하려 했던 아프리카는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지훈 KT 감독은 "부담스러운 상대였던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마린 쿠로가 워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 쉽지 않았다. 여전히 잘하는 선수들이었다"면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1세트 깜짝 카드로 선택한 '아이번' 사용에 대해서 이 감독은 "아이번은 많이 상대해보지 않으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점을 노렸다. 스코어 선수가 워낙 똑똑해서 상대의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면서 고동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지훈 감독은 "특히 코치 두명이 연구들을 많이 하고 노력 중이다 선수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더욱 단단한 팀으로 만들어나가겠다. 코치들 선수들 다들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선수단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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