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와 지우가 진정한 사랑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MBC '우주의 별이'에서는 별이와 본격적으로 연애를 하는 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주는 곡 작업이 되지 않자 짜증이 나고, 매니저는 연애를 해보라고 충고한다. 우주는 자신을 졸졸 쫓아다니는 별이를 사생팬이라고 생각하고, 별이를 이용할 생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
두 사람은 맛집에도 가고, 놀이 동산도 가며 진짜 연인들처럼 지낸다. 우주는 별이에게 손을 잡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우주는 별이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노는 것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다가 별이에게 포옹을 한다. 우주는 별이 때문에 곡 작업이 순조롭고 녹음을 하게 된다. 스태프들은 우주가 사생팬을 이용해 곡이 나왔다고 별이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다. 그 이야기를 엇들은 별이는 충격을 받는다.
이를 안 우주는 별이를 따라가고, 별이에게 "너도 나를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닐 거다. 나를 좋아하는 너의 감정을 좋아하는 거다"고 한다. 그러다 우주는 별이에게 키스를 하려하고, 별이는 키스를 하면 자신의 소원이 다 이뤄져 하늘 나라로 갈 것이 두려워 키스를 피한다.
별이는 7년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우주가 아니라 119 요원 세주라는 것이 기억이 난다. 자신의 인연인 세주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묻는다. 살아 생전 기억이 나지 않았던 것.
별이는 마지막으로 우주가 준 폰을 매니저에게 전하고, 세주와 놀이 동산에서 만나기로 하고 간다. 세주는 그때 불이 나 현장에 가느라 별이와 약속을 못 지킨다. 별이는 비를 맞으며 세주를 기다리고, 우주는 별이가 준 폰에 찍힌 별이와의 추억을 보며 우주를 찾아 놀이동산에 간다.
우주는 별이를 보며 "이제 살 것 같다"고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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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주의 별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