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울산 모비스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 경기서 80-85로 패했다. 4연승에 도전했던 모비스는 아쉽게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유재학 감독은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시소인 상황에서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종현, 함지훈 등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감수한 부분도 있었지만 수비 전환이 늦었다. 다른 부분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종현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볼을 잡은 상황에서 상대 스위치 수비서 골밑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부족하다"며 "미들 레인지의 상황에서 공격이 부족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연습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에게 연승에 대해 강조하지 않았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잘 싸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