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시간여행자 이제훈, 3년 안에 죽음의 단서를 풀어야 한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의 정체와 그의 미래의 죽음과 연관된 송마린(신민아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준은 지하철을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자. 남영역과 서울역 사이에는 미래로 가는 문이 있었고, 이를 통해 부동산 부를 축적했다. 그럼에도 신념이 하나 있었다. 자신의 인생이면 몰라도 남의 인생에는 절대 끼어들지 않는다는 것. 친한 친구에게도 로또 번호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끼어든 인생이 있었다. 바로 마린인 것.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을 걸 알고 도와줬다.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말이다. 소준은 마린을 다시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마린은 소준 앞에서 만취했고, 자신의 마음을 터놓기 시작했다.
문제가 또 있었다. 소준은 2019년 3월 25일 자신과 함께 한 여자가 응급실에서 동시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여자는 바로 마린. 3년도 채 안남은 시간 내에 마린을 찾아 죽음에 대한 단서를 풀어야 했다.
미래로 온 소준은 자신이 마린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래의 마린은 자신을 다정하게 맞아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내일 그대와'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