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과자를 좋아하는 남편 안재현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에서는 시골살이를 하는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미소를 안겨줬다.
두 사람은 외진 시골 생활을 하는 탓에 은행에 가는데도 2시간 이상이 소요됐고, 마트에 가는 것도 날을 정해 작정하고 나가야만 했다.
이에 구혜선은 시골에서 팔지 않는 과자를 미리 준비해뒀고, 이를 차 트렁크에 몰래 숨겨놨다. 그러면서 안재현에게 “나 차에서 테이프 좀 갖다 달라”고 앙탈을 부렸다. 때 마침 수제비를 손수 만들고 있던 안재현은 “이것만 하고 가겠다”고 답하다가 아내의 빈정을 상하게 했고 이어 밀가루 반죽을 한 뒤 차로 달려갔다.
그는 차 트렁크 안에 있는 여러 종류의 과자를 본 뒤 해맑게 웃었다. 집 안으로 들어와 “언제 준비했느냐”며 감동했음을 드러냈다.
이에 구혜선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저번에 마트 갔을 때 사놨다”고 밝히며 남편에 대하 애정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신혼일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