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가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화는 지난 4일 저녁 대만 타이베이 남강전람관에서 '2017 SHINHWA LIVE “UNCHANGING” IN TAIPEI'를 개최했다. 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첫 번째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5년 5월 콘서트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개최되는 대만 콘서트인 만큼 당일 현장에는 신화를 보기 위해 모인 1만여 명의 팬들로 북적이는 등 최정상 한류그룹 신화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신화는 오프닝 무대부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Brand New’, ‘Perfect Man’, ‘Hey, Come On!’ 3곡을 연이어 선보여 신화만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화는 현장을 찾아준 수많은 팬들을 향한 반가운 인사와 대만에 방문한 소감을 밝히며 남은 시간 동안 무대를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것을 예고해 대만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공연 내내 열렬한 환호를 보내준 대만 팬들을 위해 전진은 ‘STAY’ 무대 중간 대만 톱스타 주걸륜의 자작곡인 ‘雙截棍(쌍절곤)’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공연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는 16일 생일을 앞두고 있는 에릭에게 팬들이 한국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서로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 ‘Wild Eyes’, ‘This Love’ 등 무대를 가득 채우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킨 신화는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오랜만에 대만 팬분들을 가까이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반가웠다. 이번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한 뒤, 최근 발매한 정규 13집 앨범의 타이틀곡 ‘TOUCH’를 선사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성을 자아냈다.
신화는 오는 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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