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가 TOP10 진출을 위한 관문인 배틀오디션에 돌입했다. 배틀오디션에 앞서 펼쳐진 기습배틀에서는 JYP 김소희가 1위를 차지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과연 TOP10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K팝스타6’는 일요 예능 강자로 15%를 훌쩍 넘어섰다. 출연자들의 출중한 실력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안테나 유희열까지 세 명의 심사위원의 애정이 어린 심사평과 호흡이 빛을 발한 결과다. 과연 세 개의 소속사 중에서 누가 TOP10을 가장 많이 배출할지가 궁금해진다.
캐스팅 오디션 결과만 놓고 보면 확실히 YG와 JYP에 실력자들이 포진해있다. YG에는 가수로도 데뷔했던 샤넌과 3사에서 최초로 공동 캐스팅을 제안했던 신동 유지니, 발군의 미모와 실력을 보유한 크리사 츄까지 다국적 출신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있다. 여기에 우녕인, 마은진, 이서진까지도 충분히 TOP10에 오를 자격을 갖추고 있다.
JYP도 색깔 있고 실력 있는 실력자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연습생 김소희와 이수민, 박진영과 양현석의 사랑을 독차지한 꼬마 비욘세 한별, 이문세의 ‘판타스틱 듀오’인 김윤희까지 든든한 구성이다.
기본적으로 YG와 JYP에서 캐스팅된 이들이 바로 TOP10에 올라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걸그룹 연습생 영입을 포기한 안테나의 경우에는 천재 이성은 외에는 확실한 카드가 없다. 백선녀가 기습배틀에서 한층 발전된 실력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높인 상황. 김주은과 지우진 그리고 이가영 역시도 실력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개성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이들은 배틀오디션에서 강력한 한 방을 보여 줄 시점이다.
‘K팝스타6’의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절정인 TOP10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실상 실력 면에서는 누가 TOP10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단 10팀뿐이다. 그리고 그 자격을 얻어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작은 차이다.
과연 각 소속사에서 캐스팅된 이들이 얼마나 발전한 모습으로 더욱 더 개성 있고 특별한 무대를 시청자에게 선물해질지 배틀오디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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