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분리 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국내에서도 골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PGA 투어에서는 이미 골프 마케팅을 시작해 작년까지 '노던 트러스트 오픈'이던 대회를 '제네시스 오픈'으로 바꿔 오는 16일 개막한다.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국내 골프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로 예정 된 새 대회가 만들어졌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를 아마추어, 유소년 대회까지 연계한 국내 최대 골프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대회 총상금 규모가 15억 원으로 국내 최대이고, 우승 상금도 3억 원에 이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오토웨이타워에서 제네시스 국내영업총괄 이광국 부사장과 KPGA 양휘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며(장소 미정),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 제네시스 차량 그리고 이듬해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총 상금 15억 원은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역대 최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규 대회 외에도 고객 초청 아마추어 대회, 유소년 대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장 내 제네시스 보유객을 위한 특화 라운지를 마련하고 고객 참여형 자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브랜드 출범 이후 KPGA 사상 최초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포인트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금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개최 조인식에서 제네시스 국내영업총괄 이광국 부사장(왼쪽)과 KPGA 양휘부 회장이 조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 스포츠 옆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