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와 첸이 1위를 달성했다.
5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다이나믹 듀오와 첸의 '기다렸다'가는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화려한 컴백 신고식으로 꾸며졌다. '러시안 벨벳'에 이어 또다른 후크송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이 등장한 것. 레드벨벳은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루키'와 러블리한 매력의 수록곡 '리틀 리틀(Little Little)'로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예고햇다.
'이별 노래 전문 가수' 허각은 '혼자, 한잔'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신지훈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별이 안은 바다'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선보였으며, 마스크는 섹시한 매력을 듬뿍 담은 '티나'로 여심 공략에 나섰다.
반면 섹시큐티의 정석 AOA는 아쉬운 막방을 장식했다. 특히 발목 부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유나는 앉아서 노래를 소화하는 부상투혼으로 눈길을 끌었다.
컴백 이외에도 풍성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소녀시대의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고혹적인 솔로로 돌아온 서현의 'Don't Say No'와 마찬가지로 틴탑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니엘의 '날 울리지마' 무대가 바로 그것.
또한 남자들의 첫사랑으로 분한 우주소녀의 '너에게 닿기를'부터 봄이 온듯한 상큼함을 뽐낸 에이프릴의 '봄의 나라 이야기', 러블리의 끝판왕 소나무의 '나 너 좋아해?', 섹시큐티의 정석 AOA의 '익스뮤즈 미' 등 걸그룹 열전도 펼쳐졌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서현, AOA, 레드벨벳, 악동뮤지션, 니엘, 허각, 헬로비너스, 소나무, CLC, 에이프릴, 우주소녀, 아이, 마스크, 신지훈, 드림캐쳐, BP라니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