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비와 찬 바람이 팬들의 발길을 돌리지는 못했다. 이유는 바로 SK텔레콤 LOL팀이기 때문이었다. SK텔레콤이 롤챔스 스프링 4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나갔다.
SK텔레콤은 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1라운드 네번째 경기를 매진시켰다. 4경기 연속 매진.
전체 유효좌석 4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앞선 삼성과 락스의 경기가 풀세트로 진행되면서 관중 입장이 오후 8시 전후로 시작됐지만 팬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질서 있게 자리를 채웠다.
한편 SK텔레콤은 1세트 승리 이후 2세트 레드 진영이 고정 3밴 처럼 인식되던 카밀 렝카 르블랑을 모두 금지하지 않으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