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016년 실적 전년 대비 4.6% 증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06 09: 48

페라리가 2016년 전년 대비 4.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페라리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페라리는 총 8014대의 차량을 출고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6% 상승한 수준이다.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5% 증가했고, 최근에 출시한 GTC4루쏘와 한정 생산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F12tdf 등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은 4%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작년 동기 대비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1) 지역이 8%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고, 미대륙(Americas2) 3%, 아시아태평양(Rest of APAC3) 2%, 중국(Greater China4) 지역이1%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페라리의 순매출액(Net revenue)은 전년 대비 8.8% 상승한 31억500만 유로다. 신차 및 부품 부문에서 높은 순 매출(21억 800만 유로, +5%)을 기록했고 특히 엔진 부문의 매출은 마세라티에 공급하는 엔진 판매의 증가로 눈에 띄는 성장세(33억 80만 유로 +55%)를 보였다. 
한편, 페라리는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한해 동안 한정생산 슈퍼카를 포함해 8400대 수준의 차량 판매와 33억유로 이상의 순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페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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