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소환 완료..신현희와 김루트, '스케치북' 뜬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6 10: 12

인디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결국 TV 음악 활동에 '강제소환' 됐다.
  
신현희와김루트의 소속사 문화인은 "7일 KBS-2TV 대표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신현희와김루트는 2017년 새해 음원 차트 내 강력한 역주행 신화를 몰고 온 대표곡 '오빠야'를 비롯, 특유의 경쾌한 감성 가득한 무대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에도 10여곳의 TV 음악 프로그램 무대를 오르내리며 역주행곡 '오빠야'를 열창하는 등 뜻깊은 TV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팬들의 바람에 따라 이뤄진 활동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계자는 "인디밴드가 2년전 노래가 역주행하면서 TV 방송활동에 나서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특히 감격스럽다"며 "방송가 뿐 아니라, 다가오는 봄 음악페스티벌 및 각종 행사 업체로부터도 러브콜이 잇따르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시 TV 무대 위로 소환될 수 있었던 것은 노래를 뒤늦게 발굴해준 대중분 등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년 만에 이뤄진 고마운 무대인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무대를 꾸미겠다"고 덧붙였다.
  
신현희와김루트는 2014년 데뷔한 혼성 어쿠스틱 인디밴드다. 보컬 겸 기타의 여성 멤버 신현희, 베이스와 코러스 담당 남성 멤버 김루트로 구성됐다. 
대표곡 '오빠야'가 지난달 중순 인터넷에서 재조명되면서 각종 음악 차트에서 정상권을 오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문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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