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는 시청률 20%를 넘볼 정도로 예능프로그램 중에서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시즌에 이르러서 실력자들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 세 명의 심사위원들의 ‘케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나 어린 참가자들의 실력이 특히 눈에 띄는 시즌이다.
‘K팝스타6’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성훈 PD는 6일 OSEN에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워낙 많은 가수를 키워오다 보니 시청자들이 볼 수 없는 이면을 보는 것 같다”며 “그렇지만 지나치게 과대평가 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지 않다. 이번시즌에서 어린 참가자들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 않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린 친구들의 선전에 대해서 “어리다 보니까 겁이 없다”며 “극찬을 받고 가능성을 보이는 것과 별개로 기본적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큰 무대에 서는 경험이 없기때문에 멘탈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K팝스타6’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니 만큼 평범한 참가자가 단숨에 스타로 떠오르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박성훈 PD는 참가자들을 다독이고 조언을 한다고 밝혔다. 박 PD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한 순간에 엄청난 관심도 받고 곧 그 관심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참가자들에게 일희일비하지 않고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조언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에 행동에 대해서도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제 TOP10 중 단 두 명만 결정된 상황이다. 뛰어난 출연자들이 많았던 시즌이니만큼 탈락의 아쉬움도 크다. 박성훈 PD는 “진출자가 누가 되는지에 따라서 생방송의 색깔이 달라진다”며 “경연에 충실하게 준비할 것이다. 이변도 있고 탈락이 안타까운 참가자들도 많다. 특히 배틀오디션 이후에 안타까운 참가자들이 많아서 걱정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K팝스타6’의 오디션으로서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우승자만 성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오디션과 함께 성장하는 참가자들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경쟁 보다는 인성과 성장이 강조된다. 따듯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K팝스타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