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레드벨벳이 애정하는 #공유 #박보검 #수능금지곡[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6 13: 49

레드벨벳이 박지윤을 만나 '비글미'를 몽땅 쏟아냈다. 
6일 오후 1시, KBS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최근 신곡 '루키'를 발표한 이들은 초반 차분하게 오프닝을 열었지만 점점 숨겨둔 비글미를 뿜어내며 1시간 동안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그동안 발표하는 곡마다 '수능금지곡'이 될 정도로 중독성을 자극했던 레드벨벳인 만큼 청취자들은 '루키'를 듣고서 "이번 노래도 올해 수능금지곡이 될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박보검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아이린과 박보검이 앞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기 때문. 아이린은 "박보검과 듀엣곡 어떤가"라는 질문에 "박보검 씨가 워낙 바쁘셔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가장 비글미가 넘친 멤버는 예리였다. 그는 반전의 첫인상 멤버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신 나게 언니들의 매력을 대방출했다. "갑자기 신이 난다. 기복이 심하고 예측할 수 없다"고 자신의 성격을 말하기도. 
특히 "예리 정식 먹고 아팠다"는 청취자의 말에 그는 "편의점에서 파는 짜장 컵라면에 삼각김밥 참치맛을 넣고 스팅 치즈 녹여서 넣어 계란프라이를 비벼 먹으면 맛있다. 새콤하고 맛있다"고 자랑해 듣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모든 멤버가 흥분한 순간은 '도깨비' 공유 이야기가 나왔을 때. 멤버들 대부분 공유에게 반했다며 서로 음성편지를 띄우려고 마이크가 물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 중 웬디는 "레드벨벳이 공유 선배님을 좋아한다.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며 대표로 나섰다. 공유가 아이돌 중에선 미쓰에이 수지밖에 모른다는 얘기에는 울상을 짓기도. 
그럼에도 슬기는 김고은과 닮았다는 말에 "무쌍이라서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도깨비' 속 지은탁의 "아저씨 사랑해요" 명대사를 따라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 외에도 레드벨벳은 "빨래 끝" 광고 패러디, 뮤지컬 '레베카' 넘버 라이브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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