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우종과 KBS 정다은 아나운서가 5년째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6일 조우종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우종과 정다은이 열애한 지 5년 정도 됐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결혼적령기인 조우종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축하의 반응을 보이면서도 “놀랍다”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조우종이 방송에서 여러 여자 연예인들과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기 때문.
조우종은 개그우먼 김지민과 한 아파트 위층 아래층에 거주하며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고 지난해 11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했을 때 1년 동안 김지민에게 마음을 키워왔다고 하면서 김지민과 전현무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히 좋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조우종과 김지민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했고, 조우종이 솔로인 줄 알았는데,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조우종이 연애를 시작한 줄 알고 축하의 반응을 보였고 특히 조우종이 일반인이 아닌 여자친구와 만나는 중이라고 방송에서 처음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리고 조우종은 “프리 선언 전에도 만나고 있었다. 프리 선언할 때 응원해줬다”고 말해 시청자들은 지난해 10월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기 전이라고 생각,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예상했다.
그런데 6일 조우종의 연인이 정다은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가 무려 5년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두 사람은 5년 전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사랑을 키우며 비밀리에 사내연애를 하고 있었던 것.
예상하지 못한 커플에다 연애한 기간도 생각보다 길어 네티즌들의 놀라움은 계속되고 있다. 말 그대로 ‘반전의 커플’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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