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소지섭을 '찰스'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1TV '이웃집 찰스' 기자간담회에서 "'이웃집 찰스'는 저에게 의미가 남다른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남자셋 여자셋' 할 때 소지섭을 찰스라고 부르면서 꼬집었었다. 그렇게 한류스타된 거다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운명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느꼈다"라며 "출연료도 얼마 없지만 하고 있다. 굉장히 바쁜데 KBS에서 유일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나와있는 외국 가족들, 특히 아이들이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영미권이나 유럽권 아이들 같으면 선망의 대상일텐데 그렇지 않은 동남아, 아프리카 이쪽 친구들은 학교 내에서도 겪는 문제들이 많고 부모님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한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겪은 바를 전했다.
이어 "제작진들이나 MC들과 촬영과 경험을 통해 친구들이 가장 소중했던 것은 주변에 있는 친구들한테 '나랑 친해질래?'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나 따뜻하게 먼저 손 내밀어 주시는 이웃분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마다 제작진이 행복해한다"라고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