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여성 듀오 와블이 미니멀 라이브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33회째 맞는 이번 세로수 라이브는 젊음과 문화의 상징 ‘세로수길’에서 열리는 발칙한 라이브로 2월 10일 밤 9시 ‘로코 OST 걸’을 테마로 진행된다.
친자매 여성 듀오 와블은 이기림, 동생 이푸름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건반과 기타 등 능숙한 악기 연주는 물론 자신들의 앨범 작업을 셀프 프로듀싱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수록곡 ‘보랏빛 향기’, 드라마 ‘또! 오해영’ 수록곡 ‘사르르’ 등 OST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 ‘바람 그리고: 꽃잎 이야기’ 등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같은 날 공연에는 드라마 ‘또! 오해영’ OST '흩어져', 로이킴과 함께 한 ‘도깨비’ OST 'Heaven'을 불렀던 김이지(꽃잠프로젝트)도 참여한다. 이처럼, 다양한 드라마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팀은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OST 외에도 올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다양한 노래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와블은 지난 달 가수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음악 중심 레이블 ‘케이튠 콜렉티브(K-tune collective)’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공식 앨범 발매를 위해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심야 라이브 방송 ‘와불금’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로수 라이브’는 아담한 공간 속 관객들과 아주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미니멀 라이브로 현재까지 웨일, 솔튼페이퍼, 로열파일럿츠 등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강남 일대의 대표적인 라이브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 kjseven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