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서야 왔니' LG G6, 루머 종합해보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07 14: 35

편의성부터 세련미까지 흠잡을 데 없다. 
LG전자는 7일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는 현지 시각 26일 정오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LG G6'를 선보인다.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LG전자가 첨단 기술을 집약시킨 G6을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G6의 사양에 대한 각종 루머를 종합해보면 자사 역대 최고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다.

키울 건 키우고 줄일 건 줄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G6은 18대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한다. LG전자는 G6가 화면은 커졌지만 손에 쥐었을 때 불편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손에 쏙 들어가는 대화면(Big Screen That Fits)'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이날 배포된 언론 초청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곡선 처리해 세련미를 더했다는 것이다. 
재질도 달라졌다. 종전 스마트폰 외장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나 G6에는 메탈 및 글래스로 구성됐다. 시각과 촉각 모두 만족시킬 만하다는 기대감이 벌써 쏟아지고 있다. 5.7인치 QHD+(1,440X2,880) 디스플레이 풀 비전(Full Vision)은 1인치 당 564개의 화소를 적용했고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속은 각종 첨단 기술을 알차게 집약시켰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우선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장 기대된다. 원격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단순 고장 증세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던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확 줄일 전망이다. '내 손 안의 비서'라는 표현처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통해 날씨 확인, 음악 재생 등 다양한 명령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방열 및 방수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내부 열을 배출하는 파이프 구조의 냉각 장치인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발열을 낮추고 국제 기준보다 높은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도입해 안전성도 크게 강화해 사용자의 안전성을 고려했다. 내장형 배터리를 적용해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해졌다. /wha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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