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정우와 강하늘, 이젠 믿고 보는 케미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재심'의 주역 정우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 출연한 정우와 강하늘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재심'에 대한 열띤 홍보에 나섰다. 특히 강하늘은 "
실제 사건이 방영됐을 때 워낙 관심이 갔고 분노했던 시청자의 입장이었다. 그 사건이 모티브였다는 걸 들은 순간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좋은 작품에서 함께 했을 뿐 아니라, 앞서 영화 '세시봉'과 tvN 예능 '꽃보다 청춘'에서 만났던 두 사람인만큼 서로에 대한 호평도 잇따랐다. 강하늘은 "형을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팬이고 작품 계속 봤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고, 정우 역시 "하늘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해주고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하는 긍정적인 아이다. 배우로서는 욕심많고 욕심에 비례해서 노력이 따르는 배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우와 강하늘의 공통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본명이 아닌 가명을 쓰고 있다는 점과 부산이 고향이라는 점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것. 특히 강하늘은 본명이 김하늘이라고 말했고, 정우는 김보승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1년 반 정도 활동했다는 남다른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두 배우를 목격한 청쥐자들의 사연에서는 '팬바보'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팬들을 보면 손부터 흔드는 강하늘부터 가게 사정이 어려운 팬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는 정우까지 훈훈한 사연이 이어졌다./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