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KR’, 전·현직 걸그룹에 日 모델까지 ‘총출동’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07 15: 00

사전제작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을 이끌어갈 멤버들이 넘치는 끼와 열정은 물론 화려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돌마스터.KR’은 일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아이돌 육성게임인 ‘아이돌마스터’시리즈를 원안으로 한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 

극을 이끌어 갈 11명의 아이돌 연습생 수지, 영주, 유키카, 예은, 지슬, 소리, 하서, 지원, 재인, 민트, 태리는 공개 오디션과 2차에 걸친 합숙 트레이닝, SNS를 활용한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후 약 반년 간 연기를 비롯한 각종 레슨을 받아왔다.
  
이들은 각자의 실제 캐릭터를 반영한 대본상의 배역을 맡았으며 데뷔를 앞둔 데뷔조와 이를 바짝 쫓는 루키조로 나뉘어 데뷔를 위한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중에는 드라마를 통해 첫 데뷔를 앞둔 원석들은 물론 전, 현직 걸그룹과 일본 유명 잡지의 전속 모델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보컬그룹 ‘더 씨야’ 출신이자 극 중 팀의 리더 역할을 맡은 영주는 화려한 얼굴과 훌륭한 몸매, 평균 이상의 춤과 노래 실력까지 갖췄지만 데뷔를 코앞에 두고 무너지기를 반복한 10년차 최장수 연습생을 연기한다. 이어 ‘한라’라는 에명으로 알려진 걸그룹 ‘디아크’ 출신의 수지는 마라토너였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인물로 열연을 펼친다.
  
외국인 멤버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일본 멤버 유키카는 중학생 시절,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유명 패션 잡지 ‘니콜라’의 전속 모델로 일찍이 커리어를 시작한 광고 모델 겸 연기자 출신이다. 한때 성우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어 원작 ‘아이돌마스터’의 인기 성우들과도 두터운 친분이 있으며 극중에서는 팀 내 해맑고 사랑스러운 미소천사로 통한다. 태국인 멤버 민트는 그룹 ‘타이니지’의 래퍼 출신으로 실력 있고 재능 있는 ‘내츄럴 본 금수저’로 극을 한층 풍성하고 재미있게 이끌 것이다.
  
전, 현직 걸그룹 출신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차별화된 콘셉트의 걸그룹 ‘코코소리’의 멤버 소리는 극 중 ‘연습생계의 화석’이자 팀의 맏언니로, 수지와 같은 ‘디아크’ 멤버 출신인 재인은 팀의 막내이자 꿈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연습생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프로젝트 그룹 F.W.S(Fwaney with Summit) 출신의 하서는 두 얼굴을 가진 카리스마 래퍼로, 커피 브랜드 광고 모델로 이름을 알린 지슬은 걸크러쉬에 범접하기 어려운 시크한 매력의 소유자로 극 초반 팀의 불화를 조장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이번 ‘리얼걸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원석, 예은과 지원, 태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예은은 실제 연습생 생활도 전무한 유일한 멤버. 밝고 구김 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예은은 드라마에서도 무한 긍정의 아이콘이자 노래하는 것이 좋아 가수에 도전한 생초짜 싱어송라이터 역할에 도전한다.
  
지원 역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멤버로 걸그룹을 꿈꾸다 포기하고 생계형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는 인물로 등장한다. 더불어 연습생 시절 절친이었던 예은과 얽히고 설켰다고 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멤버 태리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을 꿈꾸지만 다이어트라는 벽에 부딪히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정태우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그녀는 어린 시절 오빠를 따라 촬영장에 다닌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연예인의 꿈을 꾸게 되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각자 다른 면면들을 가진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더하는 상황. 이들은 최고의 걸그룹을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들은 물론 각박한 현실에도 꿈을 좇는 청춘들의 희망과 용기를 응원할 것이다.
  
한편,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서 올 4월 방영 예정이며 국내 방송 편성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IM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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