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도깨비'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부터 방송된 영화 '용의자'는 전국 기준 5.1%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2013년 개봉돼 4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로 큰 인기를 얻은 공유로 인해 다시 한번 재조명이 되고 있는데, TV 편성이 되자마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유의 인기를 알 수 있는 척도는 이 뿐만이 아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깨비' 종영 이후 '용의자', '부산행', '남과 여', '빅' 등 그의 전작 DVD가 모두 다 품절이 됐다는 것, '남과 여' 같은 경우엔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공유는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살게 된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미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통해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은 바 있던 공유는 다시 한번 인생작을 새로 쓰며 국내외적인 사랑을 받았고, 이는 종영 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유는 '도깨비' 이후 쏟아지는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일본에서 '도깨비'가 방영이 될 예정이라 '공유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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