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이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신동, 권혁수, 최웅, 최성준, 신지훈이 주목해야 할 포스트 스타로 출연했다.
전역 후 첫 예능 출연에 나선 신동은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는 근황으로 4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다들 제가 쪄서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빠져서 나온 거다”며 현재도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동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걸 강조했다. 그는 “너무 자연스럽게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아이도 있다고 생각하신다. 제 실수이긴 한데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저의 실수인 건 인정하고 무엇보다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전 결혼을 안 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그는 이승기의 근황에 대해서도 알렸다. ‘짐승기와 함께 하는 헬스 에어로빅’을 만들었다고. 신동은 “요즘 운동에 빠져있다. 1시간 반 동안 운동했다. 저 하루하고 토했다”고 했다.
권혁수는 tvN ‘SNL코리아’로 대세스타가 된 ‘포스트 짐캐리’다. 지금까지 수많은 얼굴로 변신했던 더빙연기의 1인자다. 1분 정도면 분장만 12시간 걸린다고. 눈썹을 다 달리 분장할 정도로 디테일을 챙기기 때문이라고. 그는 그래도 역시 ‘호박고구마’ 나문희로 분장했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신지훈은 ‘정우성 바라기’를 자처했다. 그는 “최근 영화 시사회 때 포토월에 섰다. 어마어마하신 세 분이 걸어오시는데 진짜 정우성 씨밖에 안 보이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진짜 안 닮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각도면 닮았구나 싶어서 하는 각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속 명장면을 현장에서 재연하기도.
최웅은 ‘도깨비’ 스케줄도 변경할 만큼 ‘비디오스타’ 녹화에 나서 MC들로부터 “‘도깨비’ 가야지”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각시탈’, ‘나인’, ‘비밀’, ‘참 좋은 시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이력이 있는 바. ‘비밀’부터 ‘도깨비’까지 이응복 감독의 남자로도 주목을 받았다.
진중한 얼굴과는 달리 걸그룹 걸스데이의 ‘썸띵’ 댄스를 화끈하게 추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명장면 재연에서는 자신이 손예진 역할을 맡겠다며 새초롬한 연기를 펼쳐 예능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최웅은 김우빈의 대학교 선배로도 눈길을 끌었다. 최웅을 롤모델로 꼽았다고. 이에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김우빈의 편지를 입수했다. 박나래는 “맨 마지막에 최선웅 선배님께 라는 이야기가 있다. ‘최선웅 선배님께 모델은 진짜 노력하는 만큼 발전,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최웅 같은 선배님 같은 모델이 되고 싶다는 말은 없다”고 말했다. 최웅은 모델 시절 유명한 것은 인정해야할 사실. 그는 “우리나라에서 큰 쇼는 다 섰다”고 말했다.
최성준은 ‘랩신랩왕’으로 나섰다. ‘비디오스타’ MC들을 위한 랩과 수준급의 라이브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이병헌, 이종석, 윤상현, 현빈 등 인맥을 밝혔다. 그중에서 윤상현과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윤상현은 “성준이는 여자친구 항상 있었다.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폭로했고, 전화연결만으로도 4MC를 깨알 디스(?)하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